국립교통재활병원

자기공명영상(MRI)이란 자기장을 발생하는 커다란 자석통 속에 인체를 들어가게 한 후 인체에 고주파를 쏘아 인체에서 메아리와 같은 신호가 발산되면 이를 되받아서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여 영상화하는 장비입니다. 인체에 해가 없는 자기장과 비전리 방사선인 라디오 고주파를 이용해 조영제 없이도 CT에 비해 체내 연부조직의 대조도가 뛰어납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의 MRI 장비는 3T의 최신 장비로 기존의 MRI에 비해 신호의 세기와 선명도가 2배 이상 높아 진단의 정확성을 높입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검사는 기존의 X-선 영상법과 컴퓨터를 결합시킨 것으로 인체 각 조직의 감약계수 차이를 이용하여 영상화 하는 검사로 컴퓨터를 이용한 재구성과정을 통해 5mm 이하의 아주 작은 조직의 밀도 차이를 구별하여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를 2차원 횡단면 영상으로 얻는 검사입니다. 또한 3차원 영상 재구성을 통하여 입체적 관찰이 가능합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저선량 기법이 가능한 CT장비를 도입하여 적은 양의 방사선 선량으로 최적의 영상을 얻도록 하였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음향 진동의 일환으로 인간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16-20000Hz)보다 높은 주파수를 가지는 음파를 말하며 의료용으로는 2-17MHz의 주파수를 이용합니다. 초음파를 생성하는 탐촉자를 검사 부위에 밀착시켜 초음파를 보낸 다음 되돌아오는 반사체의 강약의 크기와 위치 정보를 모니터를 통해 영상으로 재현하는 것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간편하고 검사 시 환자가 편안하며, 인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영상 검사 중 가장 기초가 되는 검사법입니다. 특히 유방, 갑상선, 근골격과 같이 우리 몸의 표면에 위치한 구조를 쉽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고, CT나 MRI에 비해 검사 장비를 쉽게 움직일 수 있으며 실제 움직이는 구조물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골 밀도를 측정하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로서 한번에 요추와 대퇴골의 두 부위를 검사하여 결과를 얻습니다.

투시촬영장치는 X-선을 이용 인체를 투시하여 동영상 및 정지영상을 이용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이때 인체내부의 조직이나 장기의 경우 단순 X-선으로는 해부학적 형태나 질병 유무를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장기를 검사할 때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디지털 방식의 투시촬영장비를 도입하여 환자분들이 별도의 대기 시간 없이 보다 효율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단시간 내 검사가 가능 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낮은 선량으로도 우수한 이미지를 구현하여 환자의 피폭량을 감소시킵니다.